배우 고민시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영화 ‘세계의 주인’ 공식 포스터에 이름이 누락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영화 ‘세계의 주인’의 포스터가 공개된 가운데, 고민시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아 일부 팬들과 누리꾼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당초 해당 작품이 고민시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바 있기 때문.
‘세계의 주인’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18세 여고생 ‘주인’이 홧김에 질러버린 한마디에 모두의 세계가 흔들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우리들’ ‘우리집’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신작이다.
이에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고민시는 해당 작품에 특별출연으로 참여해 포스터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라며 “논란 때문에 이름이 빠진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지난 5월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고민시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이들은 그가 학창시절 학폭, 금품갈취, 폭언,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미스틱스토리 측은 “배우 본인 등 확인을 거친 결과 학폭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고민시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꿀알바’를 촬영 중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