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이 개봉을 앞두고 배우 조진웅과 박홍근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직접 홍보에 나선다.
조진웅과 박 이사장은 오는 6일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영화 제작 비화와 독립군 정신의 현재적 의미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무장 독립투쟁의 역사를 되짚는 다큐멘터리로, 광복회와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공동 제작하고 블루필름웍스가 배급을 맡았다. 내레이션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국민특사로 활동했던 조진웅이 맡았다.
조진웅은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홍범도 장군의 뜻을 알리는 일에 동참하고 싶었다”며 “독립군의 정신이 오늘날 국군의 뿌리가 됐다는 점을 국민께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화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군의 정체성과 사명을 조명한다.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의 숭고한 희생을 통해 국군이 독립군의 전통을 계승한 국민 속의 군대임을 강조하며, 국군이 존경받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는 평가다.
박홍근 이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통성을 잇는 국군의 위상을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이번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은 오는 13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