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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떠난지 얼마 안 됐는데”…류승수, 故 송영규 사망에 애통

김미지
입력 : 
2025-08-05 11:54:37
류승수, 고 송영규. 사진|스타투데이DB
류승수, 고 송영규. 사진|스타투데이DB

배우 류승수가 고(故) 송영규의 사망에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5일 류승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이랑 처음 만난 게 SBS 드라마 ‘추적자’였지. 어떻게 못된 연기를 이렇게 잘하지? 했는데, 우리는 만나면 경쟁하듯이 연기를 했었는데, 정말 케미가 좋았었는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래도 형의 마지막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일주일 전 형이 공연 끝나고 조용히 나를 안으며 씁쓸해하는 표정을 잊을 수 없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형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제 편히 쉬어! 선균이가 떠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라며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고 송영규는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타살 혐의점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인은 지난 6월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술에 취한 채 운전했다는 사실이 지난달 뒤늦게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따라 출연 중이던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하차하고 SBS 드라마 ‘트라이’와 ‘ENA ’아이쇼핑‘ 측은 출연 분량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다보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오전이며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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