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종혁이 고(故) 송영규를 추모했다.
이종혁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송영규의 빈소를 방문한 사진과 함께 “허망하오. 세상이 그리 싫었소? 나약해서 실망이오. 이리할 줄 정말 몰랐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나 예뻐해주더니.. 잘 쉬세요. 서울예전 연극과89 선배님.. 골프 잘 친다고 해놓고 나 못 이겼으면서 한 번 더 쳐야 되는데.. 약속해놓고”라는 글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영규는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다보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7시 30분이다.
배우 송일국, 조우진, 정성일, 이규형, 최원영, 뮤지컬 배우 서범석, 가수 김창열, 이장우, 성은 등이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규는 1994년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해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스토브리그’, ‘수리남’, ‘카지노’ 등에서 활약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