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용 JTBC 앵커가 ‘뉴스룸’ 하차 소감을 전했다.
2일 한민용은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마지막 인사까지 잘하고 왔습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한민용은 “후배가 모아준 오프닝을 보니 새삼 지난 2년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뉴스가 필요하던 시기에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또 많은 분들이 임신한 앵커를 향해 너무나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덕분에, 불룩한 배를 자연스럽게 내보이며 뉴스의 문을 열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JTBC 동료들에게도 무척 감사하다. 임부복 정장을 만들어주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려 다들 살뜰히 챙겨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민용은 “저는 이제 휴직에 들어간다. 지난 13년간 뉴스에 매달려왔는데... 한 순간에 궤도에서 이탈해버리는 기분”이라며 “마음이 헛헛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유롭기도 하네요. 어쩌면 인생에 다신 없을 이 자유시간을 알차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털어놨다.
한편, 1989년 생인 한민용 앵커는 2013년 MBN 기자로 입사 후 2017년 JTBC로 이직했다. 2021년 JTBC 기자이자 동료인 김민관과 결혼해 쌍둥이를 임신했으며 올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