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의 프러포즈를 회상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프로 카레이서 연정훈 대신 제대로 과속 밟은 한가인 (f1레이스, 오프로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남편이 나한테 프러포즈할 때 기분이 좋아야 하는 건지, 나빠야 하는 건지 했던 게 있다. 자기를 변함없이 심장 뛰게 하는 게 2가지 있는데 스포츠카의 엔진음이랑 나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때 22살이니까 ‘기분 좋아야 하는 건가? 나를 차랑 비교하는 건가?’ 싶었다. 그런데 지금은 남편이 그걸 얼마나 극찬으로 이야기해준 건지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굉장히 차분한 스타일인데 ‘나는 정말 이해가 안 가서 그러는데 그걸(카레이싱) 왜 하는 거냐’라고 했더니 신호등 앞에 서 있을 때 아드레날린이 폭발할 것 같다고 하더라. 심장이 터져나갈 것 같은 그때 긴장감이 있다고 하더라. 끝까지 이해 못 했다”고 웃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