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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 오늘 11주기…남편 “변해가는 내 모습 너무 미안해”

김미지
입력 : 
2025-07-24 08:53:21
유채영. 사진|스타투데이DB
유채영. 사진|스타투데이DB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의 사망 11주기를 맞았다.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투병 끝에 향년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던 유채영은 당시 항암치료를 하면서도 MBC 표준FM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 DJ 자리를 지키며 밝은 에너지를 전했다.

고인의 팬카페에서 여전히 그리운 마음을 표하고 있는 남편은 지난 5월 남긴 편지에서는 “변해가는 내 모습에 자기한테 너무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팬들 역시 팬카페에 “항상 기억하고 있다”, “하늘에서 아프지 말고 마음껏 노래 하고 건강했으면 한다”, “하늘에서 잘 지내고 계시지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억했다.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한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어스 멤버로 활동한 유채영은 1999년에 솔로 가수로 변신, ‘이모션’, ‘이별유애’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도 활약한 그는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추노’, ‘패션왕’ 등 드라마에서 연기자로서의 역량도 펼친 바 있다.

2008년에는 10년 지기 친구이자 한 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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