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 셀레나 고메즈(32)와 약혼자인 베니 블랑코(37)의 결혼식과 관련한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15일(현지시간) 몇몇 소식통들의 발언을 인용해 셀레나 고메즈와 베니 블랑코가 오는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서 이틀간 ‘별들의 잔치’와도 같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에는 두 사람과 가까운 소수의 친구들과 가족만 초대됐으며 이미 초대장이 발송된 상태다. 초대장 수신자에는 셀레나의 절친인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의 연인 트래비스 켈시도 포함돼 있다고.
또 다른 소식통은 “초대된 모두에게 주말 동안 머물 수 있도록 여행 가방을 준비하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가족과 친구들만을 위한 행사지만, 친구 목록에 있는 이들 중 많은 수가 유명 인사들”이라며 “테일러 스위프트와 트래비스 켈시를 비롯해 셀레나와 함께 작품을 함께한 배우들, 베니의 음악계 친구들 및 그가 함께 작업한 슈퍼스타들도 포함된다”고 알렸다.

두 사람이 9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은 셀레나의 가을과 겨울 일정이 매우 바빠지기 때문이라고. 한 소식통은 “셀레나는 약혼한 것만으로도 행복해하지만, 결혼은 예전부터 늘 꿈꿔온 일”이라며 “연말에는 두 사람이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 모두가 바쁘기 때문에 그때가 가장 적기”라고 설명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두 사람은 셀레나의 절친인 테일러의 바쁜 스케줄 때문에 결혼식 일정 조율에 다소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 소식통은 “셀레나가 결혼식 일정을 테일러에게 맞추려는 것은 아니지만, 절친이 참석해주길 바라고 있고 트래비스와 함께 와줄 수 있다면 정말 기뻐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레나 고메즈와 베니 블랑코는 2023년 처음 교제를 인정한 후 지난해 12월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하며 약혼 사실을 알렸다.
베니 블랑코는 브라질계 미국 프로듀서로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드 시런, 저스틴 비버 등과 작업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그래미에서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TV 어린이 프로그램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팝 무대와 할리우드에서 활약했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 ‘레어 뷰티’ 사업을 통해 억만장자로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약 13억 달러(한화 약 1조 8024억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