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신지의 예비신랑인 문원이 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세라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나눈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단순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트랜스젠더 BJ 꽃자는 지난 16일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문원과 세라가 과거부터 알던 사이는 맞으나, 성전환 이후 알게된 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꽃자의 라이브 방송에 등장한 세라는 문원과의 SNS 맞팔로우 사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세라는 문원과 주고받은 DM을 확인했고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이 ‘1억 주면 해당 메시지 공개할 수 있냐’고 묻자 세라는 “5억 주면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할 수 있다”고 농담조로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꽃자는 “문원은 세라가 성소주였던 것도, 트랜스젠더가 된 것도 몰랐다”며 “실제로 확인해본 결과 문제가 될 만한 대화 내용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세라와 문원이 알게된 계기는 세라가 남성이던 때 트로트 가수를 준비하던 시절, 어느 한 모임에서의 만남부터 시작됐다. 여기서 두 사람은 번호 교환을 하며 친한 형, 동생 사이로 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세라는 문원이 활동명을 박상문에서 ‘문원’으로 바꾸면서 동일인인 줄 모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원 역시 세라의 트랜스젠더 사실을 모르고 DM을 통해 “여자친구가 장난친 것이냐”라고 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문원은 세라와의 팔로우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원은 신지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문원은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후임들을 괴롭혔다’, ‘전 아내와 혼전임신했으며 양다리 의혹이 있다’, ‘이름을 세 번이나 바꿨다’, ‘부동산 사업 사기’ 등 여러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문원은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한 게 맞다. 내 불찰”이라며 인정했을 뿐 나머지 의혹들에 대해선 부인했다.
문원은 내년 신지와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