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정국은 지난 1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케데헌’ 보고 울었다”며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렸다. 특히 주인공이 “나만의 혼문을 만들 거야”라고 외치며 공연장으로 달려드는 장면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털어놨다.
정국은 극중 루미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진우의 장면을 함께 시청하며 직접 실시간 리액션을 펼치기도 했다. “몸 던지지 말지, 같이 싸우면 되지. 왜 굳이 등져서 그걸 막냐”고 탄식한 그는 “영혼까지 줬으면 둘이 열심히 살 생각을 해야지, 뭐 하는 짓이야”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는 “요즘 벅차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삼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이어 팬들에게 “뭔지 알지”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공유했다.
‘ 케데헌’은 K팝 걸그룹이 악귀를 퇴치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K팝 아이돌 세계를 독창적으로 결합, 완성도 높은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다.
OST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무려 7곡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미국 일간 차트 1위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