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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 부친상 비보…“낳아주셔서 감사”

김미지
입력 : 
2025-07-05 14:20:00
김영삼. 사진|김영삼 SNS
김영삼. 사진|김영삼 SNS

개그맨 출신 치과의사 김영삼이 부친상 소식을 전했다.

4일 김영삼은 자신의 SNS에 “3일 전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미국에서 급하게 귀국해 장례를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글과 함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 “개인사는 조용히 처리한다는 저만의 원칙하에 부고를 알리지 않고, 주변에도 화환이나 조의금은 정중하게 사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영삼은 “아버지께서는 딸부잣집 막내아들로 태어나셔서 나름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시고 (중학생때 저도 없는 스위스제 명품 시계도 차시고) 평생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게 사시다 가셨다”라고 했다.

발인을 마쳤다는 김영삼은 “많은 분들이 명복을 빌어야 좋다고 한다. 명복 많이 빌어달라”며 “아버지 낳아주셔서 감사하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도 만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김영삼은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2004년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서울 강남의 한 치과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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