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측이 ‘모던 인물사’ 결방에 대해 이경규의 논란과는 관련 없다고 설명했다.
25일 TV조선 관계자는 “오는 29일 예능프로그램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이하 ‘모던 인물사’)가 결방되는 이유는 7월부터 편성 변경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월 1일부로 편성이 변경되어 매주 일요일에서 화요일 오후 10시로 방송 시간이 변경된다. ‘아빠하고 나하고’가 2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되면서 그 자리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던 인물사’는 근현대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의 듣도 보도 못한 비화를 각계 전문가들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솔직한 토크쇼다. 이경규가 MC를 맡는다.
최근 이경규가 약물을 복용한 뒤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모던 인물사’도 결방을 결정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TV조선 측은 “MC 이경규의 논란과는 전혀 무관하며, 출연진 변경 없이 그대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이경규를 소환 조사했다. 이경규는 조사 후 “공황장애 약을 먹고 몸이 아플 때 운전하면 안 된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국과수 검사에서 마약 성분은 없었고, 평소 복용하던 약만 나왔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지난 8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 복용 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동일 차종의 다른 차량을 몰다 절도 의심 신고를 받았으나, 주차관리 요원의 실수로 확인됐다.
출동 경찰의 약물 간이검사와 국과수 검사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피의자로 전환됐다. 경찰은 이경규 진술을 토대로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