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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연예계 은퇴하려 온몸 문신…아픈 기억 다 날려버리고파”

한현정
입력 : 
2025-06-19 09:47:49
사진 I 유튜브 채널 ‘문신 지우는 영수쌤’ 캡쳐
사진 I 유튜브 채널 ‘문신 지우는 영수쌤’ 캡쳐

가수 이정(본명은 이정희·45)이 과거 온몸에 문신을 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이로 인해 현재 방송에 제약을 받는다고 했다.

이정은 최근 유튜브 채널 ‘문신 지우는 영수쌤’에 출연해 문신을 시작하게 된 이유와 힘들었던 심경, 이제는 다시 지우고 싶은 속마음 등을 고백했다.

2004년 절친 고 서재호의 죽음으로 첫 문신을 시작한 이정은 “10년 전에도 연예계 활동에 큰 회의를 느끼고 심신이 모두 많이 지쳐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주도로 완전히 활동을 접고 내려가면서 그때부터 하나씩 하나씩 또 문신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리석은 생각인데 ‘보이는데 문신이 있으면 방송을 못하니까’ 싶었다. 방송을 안 하려고 더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은 문신을 지우고 싶다고 했다. 이정은 “문신을 후회하거나 보기 싫거나 이게 너무 갖고 있는 게 힘들어서 지우는 건 아니”라면서도 “그때 안 좋았던 생각들을 같이 좀 날려버리고 싶다”고 토로했다.

또한 “가수(천록담)로서 하고 있는 장르가 기존에 하는 장르랑 다르다. 트로트라서 말끔하고 뭔가 정리가 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가고 싶다. 그래서 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사 영수쌤은 “문신 때문에 방송이나 공연에 있어서 불편함이나 제약을 느낀 적이 있나?”라고 물었고, 이정은 “있다. (문신은) 방송이 불가해 매번 토시를 끼면서 한다. 공연도 다 그렇게 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아무래도 계속 그렇게는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이제는 큰 결정을 해야될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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