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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생전 가족 부채 짊어졌나...손실액 2억 이상

지승훈
입력 : 
2025-06-09 14:18:16
고 김새론. 사진l고 김새론 SNS 캡처
고 김새론. 사진l고 김새론 SNS 캡처

배우 故 김새론이 생전 지속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가운데 가족과 관련한 부채 상황들이 존재했다고 전해졌다.

9일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김새론은 생전 가족의 부채 일부를 안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연예계 지인들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을 해왔다.

매체는 2023년 법원 자료를 토대로 고인이 부친 A씨의 개인 파산 사건에서 채권자 중 한 명으로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채권액은 2억 5천만 원 수준이었다.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사업에 실패하며 2020년 12월, 법원에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이후 2023년 3월께 A씨에 대한 파산과 면책이 확정됐다. 이밖에도 고인의 측근 말에 따르면 김새론이 투자한 가족 식당 역시 지난해 폐업했다.

이런 가운데 김새론은 2022년 5월께 음주운전으로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경제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새론은 피해를 입은 상가들을 직접 찾아가 사과를 드리며 보상에 힘썼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새론의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는 대신 보상에 나서며 사건을 정리했으며 전속계약 만료에 따라 고인과 길을 달리 했다.

이후 김새론 측 변호인은 사건 공판에 앞서 “김새론은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배상금 지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김새론 가족 또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실제로 김새론이 생활고 호소 이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고 김새론. 사진l스타투데이DB
고 김새론. 사진l스타투데이DB

더불어 SBS연예뉴스에 따르면 김새론에게 금전적 도움을 준 인물들에는 연예계를 포함, 운동선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무액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였다.

앞서 김새론의 모친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새론이가 없는 지금에 와서는 새론이가 소녀가장이었다는 얘기부터 벌어들인 수백억을 가족들이 탕진하며 피를 빨아먹었다는 얘기에 더해 차마 볼 수도 읽을 가치도 없는 엄청난 거짓 기사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라며 유족을 둘러싼 의혹에 반박했다.

김새론은 지난 2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망 관련, 같은 소속사 배우였던 김수현과의 스캔들 여부가 약 4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 후 2년 뒤인 2022년,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에게 상가 측 보상액 7억 원 변제를 요구했으며 이 가운데에 김수현과의 관계가 화두에 올랐다.

유족은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고인과 교제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성인 이후 교제를 시작했다고 반박하며 공방을 펼쳐오고 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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