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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팬연합, 권영찬·악플러 명예훼손 고발

한현정
입력 : 
2025-05-09 22:02:49
김수현. 사진ㅣ스타투데이DB
김수현.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김수현의 팬덤 연합이 개그맨 출신 유튜버 권영찬을 고발했다.

김수현 팬 연합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시우 양태영 변호사는 9일 “김수현 팬 연합은 지난 7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유튜버 권영찬과 100명 이상의 악플러들을 고발했다”고 알렸다.

팬 연합은 권영찬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권영찬이 본인의 유튜브 방송 및 동영상을 통해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교제했다”거나 “망인에 대해 범죄행위를 저질렀다”, “미성년자에 대해 성도착증을 가졌다”, “망인과 미성년 시절 성관계를 가졌다” 등의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수현을 향한 지속적인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인격 모독을 더는 좌시할 수 없어 고발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달 30일에도 서울 성북경찰서에 100명이 넘는 악플러들을 같은 혐의로 고발했으며 앞으로도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에는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수현 소속사 금메달리스트도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운영자 김세이를 명예훼손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을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 및 고발했다고 전했다.

김새론 유족은 지난 3월부터 가세연을 통해 김세론이 만 15세였던 2016년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가세연과 유족 측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수현을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했다고 밝히며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했음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는 같은 날 즉각 입장문을 내고 “해당 녹취파일은 완전히 위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이전에도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는 성명불상자,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1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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