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관련, 평화 시위를 지지했다.
변영주 감독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 성명문을 공개하며 “어떤 내일이 오더라도 계속 일어서서 스스로 존엄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고현정은 해당 성명문에 촛불 이모티콘을 남기며, 평화 시위에 지지의 뜻을 드러냈다.
이화여대 학생들은 “모든 청춘에 부쳐 호소한다”며 “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선하고 국회를 막는 것을 보았다. 비상계엄령이 교과서 밖으로 나오는 것을 처음 보았다. 국회의사당에 군홧발이 찍히고, 군인이 시민에게 총부리를 들이미는 광경을 생전 처음으로 목도했다”고 적었다.
이어 “1997년,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해다. 사람으로 따지면 고작해야 올해로 스물여덟이 된다. 우리의 평화는 아직 청춘의 동년배다. 더는 어떤 또래의 죽음도 용인할 수 없다. 청춘을, 푸른 봄을, 서울의 봄을 다시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변영주 감독과 고현정은 내년 SBS에서 방송되는 드라마 ‘사마귀’를 통해 호흡을 맞춘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 25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의 해제 요구로 약 6시간 만인 4일 오전 4시 27분께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나흘만인 7일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에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표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