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이 쓰레기 무단투기에 분노하며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방 안에 갇힌 채 제한 시간 내 주어진 스케줄을 모두 수행해야만 퇴근할 수 있는 ‘타임어택 상벌 파이터’ 레이스 특집이 펼쳐졌다.
‘강남’ 하면 떠오르는 장소에 각자 흩어져 20분 안에 전원 한 장소에 모이면 상품을 적립하는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유재석은 잠원 한강공원을 선택했다. 무전기를 들고 멤버들을 찾아 나서던 도중 유재석은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보고 “아 진짜 쓰레기 너무 많아”라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해서 발견되는 쓰레기에 유재석은 “진짜 왜 그러십니까 여러분, 이걸 드셨으면 버리셔야죠”라고 호통을 치다 또 다른 쓰레기에 “아니 이걸 왜 여기다. 나 오늘 미션해야 하는데”라며 분노했다.
빈 캔과 페트병 등을 차례로 수거하던 도중 유재석은 하하를 마주했지만, 정작 그는 여전히 쓰레기 줍기에 더 집중했다. 하하가 “뭐냐 이거, 쓰레기 줍냐”고 하자 유재석은 “쓰레기가 너무 심하지 않느냐”라고 투덜대면서 만나자마자 환경교육에 나섰다.
멀지 않은 곳에 쓰레기통이 있음을 발견한 유재석은 “쓰레기통이 여기 있는데. 이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부족한 시민의식을 지적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