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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요”...‘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박진영에 깜짝 고백

양소영
입력 : 
2026-10-18 09:38:39
‘100일의 거짓말’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100일의 거짓말’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유정이 조선총독부에 밀정으로 잠입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3회에서는 이가경(김유정 분)이 유소란(김현주 분)의 제안을 받아들여 구국단의 밀정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통역생 ‘금서희’라는 이름으로 조선총독부에 들어간 이가경은 선임 통역관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과 재회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5%, 최고 9.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0%, 최고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는 ‘원조’ 종로 전당포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그러나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를 암살하려던 구국단을 추적하던 경찰들이 들이닥치면서 두 사람은 위기에 놓였다.

사토 히데오는 자신이 정무총감의 아들이며 이가경은 일행이라고 밝히며 경찰의 의심을 피했다. 하지만 그가 용의자의 얼굴을 확인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이가경은 다른 투숙객과 옷을 바꿔 입고 도망쳤다.

한편 사토 신이치 암살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구국단에도 위기가 닥쳤다. 사토 신이치는 구국단 소탕을 명령했고, 한철룡(김인권 분)은 지명 수배됐다. 여기에 총독부 통역관이자 구국단의 밀정이었던 스즈키(김도현 분)가 총상을 입으면서 새로운 정보원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이에 유소란은 눈치가 빠르고 거짓말에 능숙한 데다 영어 실력까지 갖춘 이가경을 새로운 밀정으로 떠올렸다. 유필립(이무생 분)을 비롯한 단원들은 우려를 드러냈지만, 유소란은 미국행을 조건으로 내걸면 이가경을 설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유소란과 구국단원들은 이가경을 끌어들이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미국으로 떠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던 이가경은 자신이 이들의 계획에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그런 이가경에게 유소란은 구국단의 밀정으로 총독부에 잠입하면 미국으로 보내주겠다고 제안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위험한 임무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이가경은 결국 절박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유필립은 사토 신이치에게 이가경이 자신의 내연녀라고 속여 총독부 통역생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의 등장에 의구심을 품었다. 그는 이가경에게 “금서희 씨는 거짓말 말고 진짜 얘길 해본 적이 있기는 합니까?”라고 물으며 여러 차례 이어진 만남이 우연인지 의심했다.

이어 “한 번만이라도 거짓말 아닌 진짜 얘기를 한다면 내 동료로 인정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이가경은 망설임 없이 “좋아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요”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 역시 사토 히데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한 거짓말이었다.

밀정이 된 이가경에게 주어진 첫 임무는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의 일정을 알아내는 것이었다.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가 퇴근한 틈을 이용해 일정을 확인하고, 이를 구국단에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임무를 마친 뒤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던 이가경 앞에 누군가 나타나 총을 겨눈 것.

의문의 인물은 “너 밀정이지? 금서희, 아니 이가경”이라고 정체를 알고 있다는 듯 말했고, 곧바로 이가경의 얼굴에 자루를 씌웠다. 밀정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이가경의 운명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100일의 거짓말’이 2회에서 기록한 7.5%(전국 기준)를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김유정의 본격적인 밀정 활동을 시작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0일의 거짓말’ 4회는 1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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