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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떡하려고 그러냐” 주우재 ‘서울가요제’ 화려한 라인업에 입 떡벌 (‘놀면뭐하니’)[종합]

서예지
입력 : 
2026-10-17 20:55:16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주우재가 ‘95 서울가요제’의 화려한 라인업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김기호 안지선 방성수 박은진, 작가 노민선)는 ‘95 서울가요제’ 2차 예선 청음회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보류전 심사에 들어간 유재석(유PD), 하하(하 작가), 주우재(주 작가), 허경환(허 작가)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동작그만이 허경환으로 밝혀진 후 보류전이 이어서 펼쳐졌다. 두 번째 보류자 사랑의 그대 품안에가 등장하자 하하는 “변요한 씨 이번에 상 받은 거 축하드린다”고 추측했다. 유재석이 “하작가가 자꾸 변요한 씨라고 한다”고 하자 사랑의 그대 품 안에는 “롸커입니다. 데뷔한 지는 오래됐다”며 정체를 숨겼다. 그러면서 “네 분과 친분은 있지만 그렇게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목소리보다 저 손동작이 많이 보던 건데 기억이 안 난다”며 아쉬워하기도. 사랑의 그대 품안에가 준비한 노래는 김정민의 ‘슬픈 언약식’. 참가자가 깔끔한 창법으로 완곡하자 주우재는 “이분의 그림자를 보는데 보통 가수분들이 아니면 못 하는 마이크 컨트롤을 하시더라. 100% 가수라고 생각한다”고 가수임을 확신했다. 하하는 “전 지금 고등학생 1학년 하동훈이 생각난다. 그 감성을 정확하게 이해하시고 부르셨다”며 감탄했다. 네 사람 모두 합격을 주면서 사랑의 그대 품안에는 본선으로 직행했다.

다른 날 이어진 보류전. 하하, 주우재의 스케줄 문제로 유재석(유PD), 하하(하 작가)만 합격 여부를 가렸다. 쇼생크 탈출은 오디션 프로그램 지원 경험이 많다며 “이름이 알려진 건 거의 다 했다.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 참가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불렀는데 떨어져서 그날 비가 왔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당시 심사위원이 소리를 지르지 말고 노래 부르라고 하셨다. 나이도 어리신 분이”라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나이를 물었지만 쇼생크 탈출은 “묻지 말아요 내 나이를 묻지 말아요. 반 백살은 넘었다”라며 재치 있게 노래로 응수했다. 그가 준비한 노래는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진심이 느껴지는 노랫가락에 유재석은 “고음이 진짜 좋다”며 놀랐지만 합격을 줄지 크게 고민했다.

결국 쇼생크 탈출은 댄스곡인 ‘잘못된 만남’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박자가 전부 틀렸다. 탈락 위기에 놓인 그는 “화음 정말 잘 넣는다”고 어필했고 하하는 “저희가 엄격해진 게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쇼생크 탈출은 “꼭 나와야 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다. 가장 큰 이유는 어머님이 잘 안 보이고 안 들리시는데 유독 노래를 좋아하신다”며 효심을 보였다. 하하가 “이렇게 하시면 안 되죠! 근데 이 간절함이... 보완되면 너무 멋있을 것 같다. 이 열정 못 이긴다”며 합격을 줬다. 유재석도 합격을 주자 쇼생크 탈출은 “하라는 것 다 하겠다”며 본선에 진출했다.

또 다른 날 유재석, 하하, 주우재, 허경환은 2차 예선 청음회를 진행했다. 사랑과 영혼의 ‘아름다운 이별’에 이어 영심이의 ‘이브의 경고’ 무대가 공개됐다. 유재석은 “목소리가 너무 청량하다. 이 독특한 음색 누구냐. 가수다”라며 환호, 합격을 줬다.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파일럿이 준비한 노래는 ‘포기하지 마’. 허경환은 “한상진 형 아니냐”며 추측했고 유재석은 “피치가 많이 떨어진다”며 실루엣을 유추했다. 정체를 엿볼 수 있는 특유의 손동작이 나오자 네 사람 모두 눈치를 채며 “잘 봤습니다”라며 한숨을 쉬었다. 주우재는 “이분도 불합격하길 바랄 거다”며 웃었고 하하도 “이 분을 합격 주면 형평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탈락을 줬다. 파일럿의 정체는 코미디언 박영진이었다.

종합병원은 밴드까지 갖춰 ‘널 보낸 후에’ 무대를 보여줬다. 유재석이 “경력이 있는 가수 같다”고 말하자 주우재는 “내공도 있다. 근데 누군지를 모르겠다”고 공감하기도. 네 사람 모두 합격을 줘 종합병원은 본선에 진출했다.

질투가 선택한 곡은 ‘넌 언제나’. 첫 소절이 들리자마자 하하는 “와 좋다. 이런 목소리 필요하다. 맑다”며 소리쳤고 주우재는 “아이돌인가?”라며 영상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또 주우재는 “지난번 준영 씨처럼 퍼포먼스가 가능할 것 같다”며 통과를 줬다.

‘사랑을 할 거야’를 부른 참가자는 마지막 승부. 하하가 “낭만 있어서 좋다”고 하자 유재석은 “찐 가수는 아니신 것 같은데 (좋았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혼자보다는 듀엣이나 컬래버를 하면 좋을 것 같다. 같이 노래를 부르게 하는 힘이 있다”고 극찬하기도. 하하가 “예전에 ‘허스키 브라더스’가 있다. 그걸 상상하면서 3인이 모여서 한 번 하면 어떨까 상상했다”고 하자 유재석은 “그건 이제 가봐야 아는 거죠”라며 칼차단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날 싫어하네! ‘해라’가 아니라 ‘했으면 좋겠다’다. 오늘 나랑 술 한잔 하자”며 서운함을 표했다.

목욕탕집 남자들이 특유의 벅찬 목소리로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부르자 유재석은 “잘한다! 목소리 좋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허경환은 “목소리 너무 예쁘다. 뮤지컬 하시는 분 아닌가”라며 추측하기도.

사춘기가 부른 곡은 ‘가려진 시간 사이로’. 주우재는 “저희 어떡하려고 라인업이 이렇게 좋냐”며 화려한 라인업에 혀를 내둘럿다.

다음 주 ‘놀면 뭐하니?’는 ‘먹빼 모임’으로 꾸며진다. 정준하와 곽범이 함께해 새로운 웃음을 선사한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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