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성이 김주하에게 거짓말을 들켜 편집해달라고 호소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먹방 예능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멤버인 김준현, 황제성, 김해준이 출연해 재치 가득한 말솜씨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황제성은 김주하의 열렬한 팬이라면서 “어린 시절 본 김주하 앵커는 너무 비현실적이었다. 이목구비를 그려놓은 듯 했다”며 김주하의 미모를 극찬했다.
그는 “제가 M본부 출신이다. 개그 프로그램이 성적이 안 좋아서 새벽 1시에 방영됐다. 그런데 바로 앞 방송이 김주하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마감 뉴스였다. 그때 김주하 씨가 ‘시청자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 또는 ‘편안한 밤 되십시오’라고 하셨다. 사람들이 진짜 자는 거 아니냐면서 (걱정했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고 있던 김주하는 “마감 뉴스 본 적 없죠?”라며 “저는 뉴스 마지막을 그렇게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냥 ‘안녕히 계십시오’였다. 뒤에 프로그램이 있는데”라며 합리적으로 의심했다.
당황한 황제성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제가 이렇게 거짓 뉴스라고 했을 때 (엮일 수 있을 줄 알았다)”며 귀까지 빨개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다 걷어내라. 앞에서부터 싹 다 걷어달라”며 제작진을 향해 편집을 요청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항제성은 MBC ‘개그야’로 데뷔해 신인상을 받으며 얼굴을 알린 후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깝스’, ‘리얼극장 선택’, ‘사이코러스’ 등 다양한 코너로 큰 사랑을 받았다. SBS 라디오 파워FM ‘황제성의 황제파워’와 개인 유튜브 채널 ‘오늘부터 황제성’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