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람이 147일간 노숙하면서 옴까지 올랐다고 고백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오디션이 발견한 스타인 김기태, 황가람, 이지훈, 제레미가 출연해 말하지 못했던 인생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황가람은 147일간 노숙 생활을 했다면서 “황토 자수정을 박는, 소위 말해 노가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200만 원을 모았다. 이 정도면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했다. 드라마에서 보면 ‘자네 음악 해보지 않겠나’ 하지 않냐. 그런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면서 홍대 클럽 같은 곳을 전전하면서 서울 생활을 했다”고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러나 다행히 부모님은 황가람의 인생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믿어줬다고.
그러면서 “제가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도 모른다. 저는 노숙으로 이어질 줄 몰랐다. 돈이 다 떨어지니까 벤치에서 자볼까 해서 홍대에서 버스킹했다. 장비 없이 그냥 기타 하나 들고 했다. 정말 힘들었지만 그 시간이 음악 하면서 잘 되기 직전까지 있던 힘듦보다 약하더라”며 옴이 올라 눈썹 털까지 밀었다고 토로했다.
황가람은 “비둘기가 나무에 박혀 있는데 벤치에서 잠을 자니까 비둘기 똥을 맞아서 그랬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었던 추억이다”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편, 황가람은 MBN의 8090 복고 오디션 프로그램인 ‘오빠시대’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다. 지난 2024년 그가 리메이크해 부른 ‘나는 반딧불’이라는 곡이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주요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