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아내 나경은에게 욕을 먹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비사이드’에는 2000년대를 주름 잡았던 이지혜와 채정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비비, 채정안, 이지혜는 주제가 ‘미에 진심인 사장님’이라는 말을 듣고 “쌀 미 아니냐”, “맛 미? 아름다울 미?”라고 유추했다.
가게 힌트가 담긴 테이프에 “앵콜!”, “취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거품이”라는 말이 들리자 이지혜는 “저는 떠오르는 게 공연. 거품은 인기가 많았다가 사라지는, 인기가 매우 많았다가 사라지는. 취사가 완료된 건 인기의 정점 아닐까”라고 추리했다. 이에 유재석은 “잘못 생각하신 것 같은데요?”라며 웃어넘겼다.
문래동의 한 곱창집을 찾은 여섯 사람은 가게 사장님을 호출했다. 이때 모니터에서 사장님이 노래를 불러 드리겠다며 한로로의 ‘0+0’을 열창, 비비는 “너무 잘하신다”며 우수에 젖은 듯한 눈빛을 보였다.
별명이 ‘문래동 털로로’라는 사장님은 “가게 하기 전에 사업이 망해서 엄청 힘들었었다. 아내와 남해에 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사람들이 몰리면서 손뼉 쳐주더라. 그때 엄청나게 위안 됐고 그렇게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며 노래가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곳의 특별한 메뉴는 신청곡을 불러주는 ‘곱창송’이 있다고. 사장님은 ‘도레미’에 진심이라면서 “손님들이 앞치마에 신청한 곡들을 적어주셨는데 자수로 새겼다”며 감동을 선사했다.
채정안이 “하루에 보통 몇 곡 뽑으시냐”고 묻자 사장님은 “하루에 2,30곡 할 때도 있고 적을 때는 10곡 정도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기도.
고경표는 “SNS에서 저 모니터 앵글을 본 것 같기도 하다”며 곱창집 사장님에 대한 신뢰를 서서히 보였다. 멤버들이 식사하는 중 사장님은 채정안의 대표곡인 ‘무정’을 불러 분위기를 환기하기도.
두 번째 식당은 쌀에 진심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 각 지역의 쌀로 밥을 따로 지었다는 사장님은 “이직 준비하다가 밥 소믈리에 자격증을 따게 됐다. 식당 하면 관심받겠다 싶어서 2018년 일본에서 자격증을 땄다”며 식당을 차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송은이가 고등어 가시를 발라주자 유재석은 “요 식당 딱 제 스타일이다. 저는 정말 손 하나 까딱 안 하는 거 좋아한다. 입만 나불대는 거 좋아한다. 그래서 경은이한테 욕먹는다”고 폭로해 배꼽을 잡게 했다.
송은이는 “알다마다요. 경은 씨가 고생이 많다”며 유재석의 아내를 언급했다. 이지혜는 “나은이 엄마 저랑 절친이다. 유재석 씨 애로 사항보다는 남편에 대한 리스펙트가 있다. 육아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송은이가 “누가요? 얘가요?”라며 유재석을 지칭하자 이지혜는 “아니요. 나경은 씨가요”라고 정정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너무 잘 키워서 저도 도움 많이 받았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세 번째 장소는 미용에 진심인 일본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손바닥 염색샵. 사장님은 손바닥에 염색약을 묻힌 후 고객 두상에 그대로 찍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멤버들은 최종으로 곱창집을 가짜 식당으로 선택. 그러나 정답은 두 번째 ‘쌀에 진심인 사장님’이었다. 알고 보니 ‘식스센스’ 푸드팀은 6가지 밥에 팝콘, 연유, 버섯 등 재료를 넣어 가짜 품종을 만들었던 것.
사장님도 밥맛을 연구하는 연구원이었던 것. 사장님은 발목에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채로 제작진이 보낸 진동으로 쌀 품종을 알려줬던 것. 유재석은 “진짜 사기꾼들이네!”, 송은이는 “이게 뭐냐”며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지어 맛있게 먹은 고등어, 김치 등도 멤버들의 단골 식당을 각각 방문해 포장했던 것.
다음 주에는 매력 넘치는 입담의 주인공 정준하, 최예나가 출연한다.
‘식스센스 비사이드’는 일요일 오후 7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