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셰프 허진은 자신의 어머니가 과거 김일성 별장의 요리사였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알토란’은 한가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탈북민 1호 된장 명인 허진, 역대 최연소·최장수 청와대 셰프 천상현이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허진은 탈북민에서 대한민국 전통 장의 대가 명인이 되었다고. 그는 2006년 탈북 후 하나원에서 식사하던 당시 한국식 된장국이 달게 느껴졌다고. 허진은 “앞으로 이걸 먹어야 하나 싶어서 장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북한에서 저는 열차 차장으로 철도돌격대를 나갔다. 600명 장병의 음식을 대접하고 높으신 분들이 보시고 이쪽에 와서 음식을 하는 게 어떻겠냐 해서 뽑혔다”고 밝혔다.
허진은 요리를 따로 배운 적이 없다면서 “친정엄마의 요리를 어깨 너머 봤다. 어머니가 높으신 분들 요리하시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자라지 못한 재료들을 먹으면서 자랐다”고 덧붙였다.
알고 보니 허진의 어머니는 김일성 별장 요리사였다고. 차유나가 “우리나라로 치면 청와대 셰프 아니냐”고 묻자 천상현은 “별장 요리사가 더 힘들죠”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연복은 “거기서 맛없게 만들면 막 숙청당하고 아오지 탄광 가는 거 아니냐”며 우스갯소리를 했다.
한편, 셰프 허진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식대첩3’에 북한 대표로 출연해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다.
MBN ‘알토란’은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