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셰프 허진이 북한에서는 남편에 절대 순종한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알토란’은 한가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탈북민 1호 된장 명인 허진, 역대 최연소·최장수 청와대 셰프 천상현이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 천상현은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만난 거니까 성격 같은 부분이 잘 맞냐”고 질문했다. 이에 허진은 “근데 싸울 수 없는 게 북한은 무조건 남편한테 순종하는 순종파다. 감히 남자가 얘기하는데 싸운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식 사고 관념을 알려줬다.
남편의 표정을 본 이상민은 “표정으로 봐서는 남편분 얘기를 좀 들어봐야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허진은 “근데 지금은 제가 양이 조금씩 자라서 많이 배웠다. 불도 때워 달라고 하고 뭐 들고 나가라고 하고. 남편들이 알아서 들고 나가는 건 되는데 북한에서 이거 들고 가 이런 건 없다”고 설명했다.
허진의 남편은 “아내의 요리 중 가장 맛있었던 게 뭐냐”는 질문에 “매일 먹는 된장찌개다. 냉면과 된장으로 하는 요리들은 또 괜찮더라. 냉면 육수가 (관건이지)”라고 아내를 칭찬했다. 허진은 “내가 냉면을 잘 만드나 보다. 사람들이 또 만들어 달라고 하는 거 보면”이라며 부끄러운 듯 자화자찬하기도.
한편, 셰프 허진은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한식대첩3’에 북한 대표로 출연해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다.
MBN ‘알토란’은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