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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행사든 100만원”…서인영, 주얼리 시절 행사비 고백

한현정
입력 : 
2026-09-20 16:12:31
“가격 물어본 멤버 아무도 없어…흰 무대복 입고 퀵서비스 타기도”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

가수 서인영이 그룹 주얼리 활동 당시 어떤 행사에 서든 100만원을 받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6일 서인영의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드디어 행사 뛰러간 걸그룹 쥬얼리 최초공개 (+서인영 행사비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오랜만에 뭉친 주얼리 멤버들은 과거 전국 각지를 돌며 수많은 행사 무대에 올랐던 시절을 떠올렸다. 축제는 물론 절에서도 공연을 했다며 “우리 옛날에 고생 진짜 많이 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행사비 이야기가 나오자 서인영은 “우리 맨날 무슨 행사를 해도 100만원이잖아”라며 “왜 우리는 무슨 행사를 뛰어도 100만원인 거냐”고 말했다.

정작 당시에는 자신들의 행사비가 얼마인지 제대로 따져본 적조차 없었다고 했다. 서인영은 “어려서 몰랐다. ‘행사비가 얼마예요?’라고 물어본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며 “너무 순수했다”고 돌아봤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위험천만한 이동 경험도 공개됐다.

멤버들에 따르면 당시에는 촉박한 행사 일정을 맞추기 위해 흰색 무대 의상도 갈아입지 못한 채 퀵서비스 오토바이를 타고 다른 지역 행사장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조민아는 “생각해 보면 진짜 목숨 걸고 한 것”이라며 “일단 매달려서 살아야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자신들을 태워준 퀵서비스 기사들에게 뒤늦게 고마운 마음도 전했다.

무대 위 돌발 상황도 일상이었다. 공연 도중 의상이 흘러내리거나 속옷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면 마침 노래 파트가 없던 다른 멤버가 앞으로 나가 몸을 가려주는 식으로 위기를 넘겼다고 했다.

오랜만에 다시 함께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우리가 살아 있다는 걸 보여줘야지”라며 의욕을 보였다. 서인영 역시 “행사 잡아주시는 분들 다 보고 계시죠? 준비돼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연을 마친 뒤에는 멤버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객석의 반응을 보며 함께 활동했던 시간을 되돌아봤고 “우리 다시 뭉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콘서트 개최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서인영은 2002년 주얼리 2집부터 합류해 활동했으며 ‘Super Star’, ‘One More Time’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로도 활동하며 ‘신데렐라’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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