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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연, 딸 차재이 희귀 종양 투병에 오열 “내 탓인가 별별 생각” (남겨서 뭐하게)

신영은
입력 : 
2026-08-25 08:23:29
사진ㅣ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영상 캡처
사진ㅣ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영상 캡처
사진ㅣ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영상 캡처
사진ㅣ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영상 캡처

배우 차화연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차재이가 과거 희귀 종양으로 투병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딸의 투병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차화연 역시 극심한 충격과 죄책감을 겪었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서는 차재이와 차화연이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차재이는 이날 자신의 투병 경험을 언급하며 “몸이 많이 아팠던 적이 있다. 그 때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썼다. 2018년도니까 10년 다 된것 같다. 건강검진을 갔는데 신장이 안보인다고 하더라. 전혀 이상을 못느꼈다. 알고보니까 복막이라고 배를 감싸는 막 뒤에 종양이 자랐는데 희귀성 종양이라 굉장히 빨리 자란거다. 장기를 앞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많이 위험하다. 수술을 해도 예후가 안좋을 수 있다. 수술을 하고 몇년을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차재이는 수술을 앞두고 가족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 제가 건강검진을 하고 수술 직전까지 말을 안했다. 일부러 숨긴건 아닌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병원에서 가족들한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니까 말이 안떨어지더라. 마지막 병원에서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면 보호자를 데려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결국 차재이는 어머니 차화연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딸의 심각한 상태를 알게 된 차화연은 큰 충격을 받았다.

차재이는 “엄마를 병원에 데려갔는데 현실감이 없었던 것 같다. 그날 가서 설명을 들으시더니 갑자기 복도에서 실신하듯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차화연 역시 딸의 투병 당시 느꼈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 이게 바로 지옥이구나”라고 회상했다.

이어 딸의 병이 자신의 탓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차화연은 “내가 어릴때 젖을 충분히 못먹여서 그런가 싶었다. 나 때문일까. 내가 못해준게 있나. 감기가 참 많이 걸렸는데 항생제를 많이 먹였나.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차재이는 투병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고 수술을 받게 된 뒤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고 밝혔다.

차재이는 “당사자 입장에는 막상 홀가분했다. 딱 하나 ‘우리 엄마 불쌍하다’ 생각밖에 없었다. 뼈빠지게 키워놨는데 잘못되면 우리 엄마 불쌍하다”고 말했다.

힘겨운 투병과 수술을 거친 차재이는 현재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차화연은 “지금은 완전히 완치됐다. 내가 아픈게 낫다”고 말하며 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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