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황정민이 ‘틈만 나면,’ 새 시즌 첫 방송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은 3.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틈친구(게스트)’ 황정민, 정호연이 출격해 중랑구의 틈새 시간을 꽉 채웠다.
폭염을 뚫고 찾아간 이번 시즌 첫 번째 틈주인은 대원고의 고1 절친 3인방이었다. 세 친구들은 중1 때부터 이어진 찐친으로, 취미로 헬스까지 함께 하는 풋풋한 우정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첫 번째 틈게임은 탁구공 10개로 덤벨 위 목표 공 2개를 맞히는 ‘아령 퐁퐁’이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 럭키와 언럭키가 섞인 5개의 찬스권 중 하나를 뽑는 ‘틈새찬스’가 추가돼 긴장감을 더했다.
유재석, 유연석, 황정민, 정호연은 단 5번째 도전 만에 1, 2단계를 속전속결로 성공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들은 3단계에서 ‘틈새찬스’로 ‘에이스가 혼자 게임하는 찬스’를 뽑았지만, 에이스로 뽑힌 황정민이 단 3개의 공을 남기며 아깝게 실패해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때, 도전 기회가 얼마 남지 않자 정호연이 “성과에 따라서 3-3-3-1로 재석 선배님이 1개만 던지자”라며 철저한 성과주의 전략을 가동했다. 하지만 그동안 학교만 찾아가면 승률이 낮았던 ‘틈만 나면,’은 이번에도 학교 징크스를 넘지 못하며 3단계에서 실패했다.
이어진 틈주인은 야학 어머니 3인방이었다. 수년째 함께 한글을 배우고 있다는 어머니들은 인생의 내공이 느껴지는 유쾌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최예순 어머니는 “한글을 모를 땐 글을 못 읽어서 돈을 못 찾았는데, 이젠 돈이 없어서 돈을 못 찾는다”라며 매콤한 한마디로 모두를 쓰러지게 하기도 했다.
어머님들을 위한 두 번째 틈 게임은 ‘분필 알까기’였다. 이때 유재석이 뜻밖의 에이스로 등극, 2단계 성공까지 일조하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이 가운데 ‘틈새찬스’를 통해 유재석이 에이스로 단독 도전 기회를 얻었는데, 긴장감과 부담감에 찬스를 실패하고 말았다. 네 사람은 아쉽게 3단계 실패로 게임을 마무리했지만, 마지막까지 알까기 한 발 한 발에 초집중하는 집념으로 뜨거운 응원을 이끌어냈다.
한편 황정민은 최근 팬이었던 40대 여성 A씨의 사생활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는 메신저 대화와 통화 녹음 등을 공개하며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반면 황정민은 “스토킹 범죄 피의자의 악의적 주장”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