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양정아, 예지원, 신봉선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골드미스가 간다’ 출연진이었던 박소현, 양정아, 예지원, 신봉선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양정아 생일을 위해 박소현이 추천한 차마카세(여러 고급 차와 다식을 코스 형식으로 음미하는 문화) 가게에 모였다.
신봉선은 양정아가 남자친구와 오면 좋겠다고 말하자 “최대한 빨리 와야 한다. 손 떨려서 다 떨어뜨리게 생겼다”고 말해 양정아를 당황하게 했다.
여전히 배가 고픈 신봉선은 멤버들을 치킨집에 데려갔다. 박소현은 마지막 연애가 서른 초반이었다면서 “‘골미다’ 전, 후에도 연애 안 했다”고 밝혔다.
신봉선은 친구를 불렀다고 말하자 박소현은 “‘골미다’ 때 양정아가 연하가 싫다고 적었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양정아는 “연애와 결혼해서 이혼하지 않았냐. 그런데 연애 세포가 아직 살아있더라”고 말했다.
신봉선이 부른 친구는 허경환과 윤현민. 신봉선이 “내 후배 중에서 경환이가 외모 중에서 탑이라고 생각한다. 앉아 있으면 최고다”라고 칭찬하자 허경환은 폭소했다.
한편, ‘골드미스가 간다’는 골드미스 여자 연예인들의 결혼을 목표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방송 1년 8개월 만인 2010년에 막을 내렸다.
예지원이 “여자가 4명인데 남자도 4명이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허경환은 “그런 분위기냐. 임원희 형 불러라. 한 분은 안 된다. 승수 형이랑 썸 있지 않으셨냐”며 농담했다.
방송 초반에는 성시경과 조현아의 캠핑 데이트가 그려졌다. 그동안 조현아는 성시경을 이상형이라고 언급했던바. 그는 신동엽에게 전화해 어떻게 팬심을 어필하면 좋을지를 털어놨다.
성시경이 등장하자 조현아는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면서 이상한 말만 내뱉었다. 성시경이 캠핑을 자주 하냐고 묻자 조현아는 “실제로 여기서 잔다. 혼자 온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왜 그러냐. 왜 혼자 오냐. 누구랑 같이 와야지”라고 하자 조현아는 “그래서 오늘 같이 있지 않냐. 캠핑을 빙자한 단독 팬미팅이다”고 말해 성시경을 당황하게 했다.
성시경이 “사석에서 본 적이 별로 없지 않냐. 재밌을 것 같아서 왔다. 맛있는 거 먹고”라고 말하자 조현아는 또 한 번 심쿵했다.
성시경이 싱글 앨범을 내서 요즘 스케줄에 나가고 있다고 말하자 조현아는 “그럼 오늘도 싱글 때문에 나온 거냐. 조금 실망이다. 이거 압수다”라며 성시경이 들고 있던 컵을 빼앗았다. 이에 성시경은 “너 혼자 연애하냐”며 어이없어했다.
성시경이 라이브로 ‘감동이었어’를 부르자 조현아는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조현아는 “오늘 너무 행복한 날이다. 이런 감정이 있다. 성시경이 걸어온 길도 팬들은 보지만, 그 길을 따라온 내 모습도 보이는 거다. 쫒아가다 여기에 같이 와 있으니까 내가 너무 좋은 거다. 그래서 눈물이 나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조현아가 게장을 비롯한 반찬들을 대접하자 성시경도 투움바 라면을 뚝딱 만들어냈다. 그의 라면을 맛본 조현아는 “대박 어떻게 이런 맛이 나냐”며 동공이 확장된 채로 음식을 흡입했다.
조현아가 “비밀연애해 본 적 없냐”고 묻자 성시경은 “너와 나 정도의 나이와 커리어 정도가 되면 우리는 비밀연애 하면 안 들킨다. 기자들도 우리를 맛있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솔깃한 조현아는 “성시경·조현아 열애에 관심이 없다?”고 하자 성시경은 “난 각자의 연애 얘기를 한 거였다. 우리는 아무리 밥 먹어도 기사 안 날 것 같다. 따로 또 같이”라며 철벽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시경은 지난 6월 싱글 앨범 ‘나의 하루처럼’을 발매했다. 그는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와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끊임없이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