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이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루머를 해명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서는 새로운 살림남 박현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트로트 1호 부부’ 은가은·박현호의 첫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2024년 KBS2 ‘불후의 명곡’을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해 5월 결혼했다. 5세 연상연하 커플인 은가은 박현호는 결혼 6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올해 2월 딸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은 결혼 후 ‘2년 안에 이혼할 것이다’, ‘박현호가 재벌이다’, ‘쇼윈도 부부다’ 등의 루머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박현호는 “나 때문인가 싶었다. 내가 가은 씨보다 무명이어서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아닌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때 박서진은 박현호에게 “진짜 땅부자예요?”라고 질문하며 분위기를 환기했고, 이요원 역시 “언론에 나오는 게 다 사실은 아니다. 나는 재벌 2세 남편이 아직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다음 생에는 만날 수 있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현호는 라디오 생방송 스케줄로 집을 비운 아내를 대신해 홀로 생후 5개월 된 딸 서원이를 능숙하게 돌봤다. 이를 지켜본 세 아이의 엄마 이요원은 “진짜 육아를 잘한다. 내가 본 아빠들 중 탑3에 든다”고 감탄했다. 박현호는 딸과 함께 은가은의 라디오 생방송 현장을 찾아 깜짝 외조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출산 6주 만에 라디오에 복귀한 은가은은 “내 자리가 없어질까 봐, 다시 나를 안 불러주실까 봐 무서웠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그는 출산 후 2주 만에 행사 무대에 올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케줄을 마친 은가은은 “요즘 안 아픈 데가 없다. 아기를 낳고 제대로 몸조리를 하지 못한 채 복귀했기 때문에 후폭풍이 오기 시작했다. 팔목과 골반이 다 아프고 뼈마디가 두드려 맞은 것처럼 아프다”고 고백했다.
그런 아내를 위해 박현호는 직접 삼계탕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함께 시장을 찾은 박현호는 자연스럽게 아내 카드로 결제하며 “가은 씨 카드를 쓰는 게 8할이다. 제 카드로 결제해도 카드값은 가은 씨께서 내주신다”며 극존칭을 사용했다. 이어 “가은 씨가 버는 돈으로 사는 거다 보니 최대한 합리적으로 소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박현호는 출산 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일터로 복귀한 은가은과 달리 자신의 스케줄표가 대부분 비어 있는 모습을 보고 속내를 밝혔다. 그는 “제가 활동을 많이 하고 있었다면 자신 있게 ‘더 쉬었다 나가’라고 했을 텐데, 오히려 힘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활동하는 친구들을 보면 부럽다. ‘나도 잘할 수 있는데 왜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한다”고 털어놨다. 은가은 역시 “남편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박현호는 “‘살림남’에서 촬영 제안을 받았을 때 가은이와 껴안고 울었다.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 같았다”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잘해서 멋있는 아빠가 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살림남’은 세대별 스타 ‘살림남’을 중심으로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관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시청자와 함께 성장하는 출연자들의 일상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된 ‘살림남’은 3.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