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은 본인 덕분에 조인성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트로트계의 거장 가수 강진과 진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진의 ‘땡벌’, 진성의 ‘안동역에서’ 모두 발매 6년 만에 역주행해 인기를 얻었다고 했다. 강진은 “한 5년 정도 PR을 했는데 중장년층에만 알려졌다. 그러고 있는데 어느 날 후배 가수가 조인성이 ‘땡벌’을 불렀다고 하더라”며 영화 ‘비열한 거리’를 언급했다.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는 강진은 “그전에는 부탁해서 스케줄 갔는데 집으로 전화 와서 출연해달라고 하고. 출연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거다. ‘뮤직뱅크’에서도 트로트로 처음으로 1위 했다. 신화의 김동완이 1위 후보였는데 누르고 1등한 것”이라고 떠올렸다.
그는 “구름 위에 뜬 기분이었다. 바쁜 날엔 스케줄이 10개였다”고 뿌듯해했다.
그러면서 조인성이 본인 덕분에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면서 “조인성이 불러서 ‘땡벌’이 잘됐다고 한다.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제가 조인성을 한 단계 높여놓은 거다”라고 떳떳하게 말했다.
문세윤이 “만약 조인성이 ‘땡벌’ 대신 ‘안동역에서’를 불렀다면 주연상을 못 받았을 거냐는 거냐”고 묻자 강진은 “그러면 남우조연상 정도다. 물론 ‘안동역에서’를 불렀어도 주연상을 받았겠지만 조인성 씨에게 고맙고 감사하다”고 포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06년 개봉한 유하 감독의 느와르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배우 조인성이 직접 강진의 곡 ‘땡벌’을 불러 큰 화제를 모았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