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이 아버지 환청으로 ‘태클을 걸지마’가 탄생했다고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트로트 가수 강진과 진성이 출연해 본인만의 이야기를 속 시원히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는 진성의 자작곡인 ‘태클을 걸지마’에 대해서 “밝고 경쾌한 노래처럼 들리지만 내용이 슬프다”고 말했다. 이에 진성은 “야간업소를 전전하면서 17살 때 처음 마이크를 잡았다. 30년 동안 무명 시절이 계속됐다. 이걸 계속 해야 할까냐는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고향에 행사가 있었다. 아버지 산소에 먼저 가서 생선도 드리고 막걸리도 한 잔 드렸다. 그런데 거기서 아버지 환청을 들었다. ‘너는 그 계통에서 오래된 녀석이 그렇게 헤매고 있어. 너 한번 마음껏 날아봐. 내가 네 앞에 태클 거는 사람들 다 막아줄 테니까. 네 인생에 누가 태클을 거냐’고 환청을 들은 거다”라며 그 자리에서 5분 만에 작사, 작곡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멜로디와 가사를 잊어버릴까 봐 계속 되뇌면서 막걸리 산 점포에 가서 외상 장부 하나 뜯어달라 그래서 거기서 기술을 해 놓은 거다. 내가 열심히 사는데 누가 이렇게 태클을 거냐는 생각에 도전적인 생각도 들어서 펑키리듬으로 틀을 잡아서 제가 노래를 만든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주하는 “대단하시다”, 문세윤은 “아버지가 선물한 곡”이라고 감탄했다.
한편, 1997년에 데뷔한 진성은 ‘안동역에서’, ‘보릿고개’, ‘태클을 걸지마’ 등 초메가 히트곡을 발매하며 트로트계 왕좌의 자리에 앉았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