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승이 자신의 ‘감독 서바이벌’ 1등 트로피를 할머니께 선물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 감독’이 되어 오랜만에 돌아온 이주승이 그동안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주승은 어머니, 할머니와 식사를 마치고 “제가 뭐 하나 보여드릴게요”라며 ‘감독 서바이벌’에서 받은 1등 트로피를 꺼낸다. 트로피를 본 할머니는 두 손에 트로피를 꼭 쥐고 “할아버지가 좋아하셨겠다”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조용히 할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주승과 어머니도 애써 울음을 참으며 눈물을 훔친다. 이주승은 상금 1억 원을 기부한 후원 증서도 꺼내 보이며 기부를 결정한 이유가 “할아버지 때문”이라고 밝혀 어떤 사연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주승은 “할아버지께서 제가 영화를 처음 연출할 때부터 ‘이 감독’이라고 불러주셨다”라며 “(감독 서바이벌을 위한) 최종 각본을 쓰던 도중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털어놓는다.
이주승이 텅 빈 할아버지의 방을 찾아 할아버지의 사진 앞에 트로피와 후원 증서를 올려놓고 물끄러미 사진을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2008년 영화 ‘청계천의 개’로 데뷔한 이주승은 배우 활동 중에도 연출 작업을 이어왔다. 최근 숏드라마 감독 서바이벌 예능 ‘디렉터스 아레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후 상금 전액을 한부모 가정을 위해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이주승이 출연하는 ‘나 혼자 산다’ 오늘(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