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심은 데 콩 나는 가고팜 하고팜 동물농장’이 사람과 동물의 무해한 케미스트리로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는 가고팜 하고팜 동물농장’(이하 ‘콩콩팜팜’)에서는 연수생들이 정든 젖소 목장 식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말 목장에서 새로운 기술 연수를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문상훈은 마트에 요거트를 납품한 후, 카레와 난을 만들어 먹기 위해 각종 식재료를 구입했다. 마트에서 음식 얘기로 죽이 맞았던 이광수와 문상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환상의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헤드 셰프 문상훈을 필두로 본격적인 요리가 시작된 가운데 ‘미식 본부장’ 도경수의 레이더망에 문상훈의 어설픈 요리 실력이 포착됐다. 특히 난 반죽 만들기에 돌입한 문상훈이 계량 없이 이스트와 설탕, 뜨거운 물을 섞어 도경수가 의문을 제기하자 이광수와 김우빈의 의심도 커졌다.
결국 유일한 믿을 구석인 도경수의 도움으로 무사히 카레와 난이 완성됐다. 네팔 출신 목장 선배들에게 고향이 생각나는 맛을 선물한 연수생들은 마지막 업무로 콩콩이와 팜팜이의 생애 첫 방목의 순간을 함께하며 색다른 감동을 느꼈다.
일주일 뒤,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하는 김우빈을 제외한 이광수와 도경수가 14만 평인 말 목장에서 2차 연수에 돌입했다. 기술 연수를 받는 목장은 방목 생태 축산 농장으로 퇴역 경주마를 보호, 총 53마리가 지내고 있었다.
도경수는 1톤 무게를 자랑하는 킹 아서의 등에 탔고, 이광수는 초라하게 말을 끌었다. 도경수가 “큰 말 위에 타니까 진짜 왕 된 느낌이다”라고 하자 이광수는 “난 진짜 신하 된 느낌이다”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첫 연수로 퇴비용 마분 수거에 나선 이들은 ‘똥 마스터’답게 거리낌 없이 마분을 주웠다. 심지어 이광수가 마분을 던져서 상대의 입에 넣는 게임을 제안, 아찔한 게임이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이광수는 경주마 시절 우승을 휩쓸었던 존 스노우, 도경수는 제주 경마장에서 은퇴한 한라 말 모리스를 파트너 말로 배정받아 말들과 친해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콩 심은 데 콩 나는 가고팜 하고팜 동물농장’은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찐친 삼인방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의 팜스테이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