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잇’ 니즈가 본선 첫 탈락자가 됐다.
지난 16일에 방송된 tvN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에서는 18인의 스타일 크리에이터들이 ‘하이코스트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8인의 심판대는 패션신 관계자들이 모이는 스페셜 네트워킹 파티로, 각자의 감각과 태도로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명함을 많이 얻어내는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하는 룰로 진행됐다.
본격적인 파티 시작 전 18인에게 스타일링 미션이 주어졌다. 사전 미션이었던 ‘로우코스트 미션’과는 정반대로, 각 레이블당 쇼핑 예산이 무려 3000만원에 달하는 ‘하이코스트 미션’이었다.
럭셔리 쇼핑존에 입성한 18인은 사전 미션 순위에 따라 쇼핑을 할 수 있는 베네핏이 주어졌고, 앞 순서 참가자의 구매 금액과 선택 아이템에 따라 뒤 순서가 영향을 받아 치열한 눈치싸움과 의리게임이 펼쳐졌다.
이때 최강자들의 조합인 ‘레드레이블’ 요요가 탄식을 터뜨려 눈길을 끌었다. 사전 미션에서 전체 4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블 내 순위가 3위였던 탓에 앞 순서를 차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에 요요는 “센 사람들이 한 팀인 게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느꼈다”라며 씁쓸해했지만, 다행히 자신의 원픽 아이템이었던 오뜨 꾸뛰르풍의 모자가 남겨져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해당 모자가 무려 520만원이라는 사실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던 요요는 끝내 팀원들을 배신(?)하고, 모자를 챙겨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파티가 시작되자 참가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최미나수는 “제가 날아다닐 수 있는 미션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적극성으로 ‘명함 컬렉터’에 등극한데 반해, ‘실물 아우라’를 필살기로 꼽았던 서현은 시작부터 ‘명함 주기’를 거절당하며 멘붕에 빠졌다.
또 상위권 참가자들인 다샤, 요요, 나야와시 등이 눈에 띄는 아우라로 패션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운데, 또 다른 상위권 김나라는 적극적인 자기 PR에도 좀처럼 명함을 받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에 김나라는 “한동안 한국에서 일이 없었다. 나는 이제 갈 자리가 없다고 생각해왔었다”라면서 자신의 탈락을 예상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파티가 끝난 뒤, 미션 결과 발표와 함께 예상 밖의 반전이 펼쳐졌다. 파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던 김나라가 가장 많은 명함을 받아내며 우승을 차지한 것. 이에 김나라는 “내가 걸어온 길이 그렇게 잘못되지 않았구나 싶다.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동시에 탈락자의 면면도 반전의 연속이었다. 사전 미션 1등이었던 김지훈, 파티 초반 많은 명함을 수집하며 미션을 여유롭게 통과할 것으로 보였던 고예진, 그리고 최강자들의 조합 ‘레드레이블’의 일원인 니즈가 탈락자로 선정돼 모두를 경악케 한 것.
이후 라스트 찬스를 통해 김지훈과 고예진이 구사일생해 숙소로 돌아왔고, 최종적으로 니즈가 본선 첫 탈락자가 됐다.이와 함께 레이블을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김지훈은 ‘레드레이블’로 이적하며 판을 새로 짜,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킬잇 : 스타일 크리에이터 대전쟁’은 K패션 트렌드를 이끌 차세대 스타일 아이콘을 발굴하는 스타일 크리에이터 서바이벌이다. 장윤주, 이종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차정원, 신현지, 안아름, 양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션 심볼들이 멘토로 합류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