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제훈·박형식이 ‘2025 SBS 연기대상’ 대상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3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신동엽, 채원빈, 허남준의 진행으로 ‘2025 SBS 연기대상’이 진행된다.
올해 SBS는 ‘나의 완벽한 비서’를 시작으로 ‘보물섬’, ‘귀궁’, ‘우리영화’,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사마귀:살인자의 외출’, ‘우주메리미’, ‘키스는 괜히 해서!’, ‘모범택시3’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시청률에 화제성까지 싹쓸이했다.
SBS가 ‘2025 SBS 연기대상’에 앞서 고현정·한지민·윤계상·이제훈·박형식까지 5인의 대상 후보를 공개한 가운데, 본 시상식에서는 고현정·이제훈·박형식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고현정은 ‘사마귀:살인자의 외출’에서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으로 연쇄살인마 그 자체로 변신, ‘올 타임 레전드’라는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2023년 ‘모범택시2’로 ‘악귀’ 김태리와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한 이제훈도 유력한 후보다. 이제훈이 ‘다크 히어로’ 택시기사 김도기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모범택시3’는 지난 12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4%(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보물섬’으로 올해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인 15.4%를 기록한 박형식 역시 강력한 후보다. 박형식은 이 작품에서 야망과 복수심으로 들끓는 서동주로 변신, 이전에 보여줬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캐릭터로 호평 받았다.
올해 대상을 두고 어느 때보다 뜨거운 접전이 예고된 가운데, 트로피의 주인공은 31일 오후 8시 50분부터 생방송되는 ‘2025 SBS 연기대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