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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트랙’ 김아영, 한밤중 모텔서 살인마와 마주치다?

양소영
입력 : 
2025-12-16 16:56:43
‘러브: 트랙’ 사진|KBS
‘러브: 트랙’ 사진|KBS

김아영과 문동혁이 ‘러브 : 트랙’에서 달콤하지만 살벌한 스릴러 로맨스를 선보인다.

오는 17일(수) 밤 9시 50분에는 방영되는 ‘러브 : 트랙’ 세 번째 이야기 ‘러브호텔’(연출 배은혜, 극본 박민정)은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은 장기 연애 커플이 폭우에 발이 묶여 우연히 들어가게 된 모텔에서 살인마를 맞닥뜨리는 이야기다.

김아영은 극 중 7년째 장기 연애 중인 ‘윤하리’ 역을, 문동혁은 하리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는 순종적인 남자친구 ‘강동구’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어둡고 폐쇄적인 러브호텔 복도를 배경으로, 살인마의 존재를 감지한 듯 숨죽인 채 공포에 질린 김아영과 문동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서로를 의지한 채 잔뜩 굳은 표정과 흔들리는 눈빛에서는 언제 닥칠지 모를 위협 앞에 놓인 두 사람의 극한 상황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괄괄하면서도 씩씩한 성격으로 남자친구를 휘어잡아왔던 하리 역시 이 순간만큼은 두려움을 감추지 못한 채 긴장에 휩싸여 있어, 일상적인 연인 관계와는 전혀 다른 위기 상황을 예감하게 한다.

윤하리와 강동구는 오래된 연인사이로 늘 그렇듯 기다리던 데이트 날에도 티격태격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다툼이 이어진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감정이 엇갈린 채 폭우를 피해 어쩔 수 없이 향한 러브호텔에서 예상치 못한 살인마와 마주하게 된다. 하리와 동구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하리는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두려움을 애써 누른 채 살아남기 위해 맞서 싸우고, 그 과정에서 늘 무심해 보였던 동구의 진심을 알게 된다. 동구 역시 극심한 공포에 휩싸이지만 여자친구를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어 살인마와 대적한다. 권태에 놓여 있던 두 사람이 위기의 순간 힘을 합쳐 살인마를 무찌르고 과연 무사히 러브호텔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러브 : 트랙’ 세 번째 이야기 ‘러브호텔’은 1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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