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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은♥강훈, 재회 럽라 “리드 당하고파… 사귀자면 사귈 것” (‘런닝맨’)[종합]

서예지
입력 : 
2025-12-14 20:00:31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지예은과 강훈이 재회 러브라인을 펼쳤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금쪽같은 막내즈’ 편으로, 멤버들로부터 금쪽이 최다 득표를 받으면 벌칙을 받게 되는 레이스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형인이가 출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이다. 조연출부터 시작해서 5년 같이했다”며 고생했다고 했다.

PD는 “2대 임대 멤버인 최다니엘의 마지막 촬영이다”며 최다니엘의 출연이 12월까지 정해져 있었다고 했다. 하하는 “네가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걸 여기 와서 알지 않았냐”고 묻자 최다니엘은 “여기 와서 알았다. 종국이 형이 머리 나쁜 것 같다고 했는데 장난인 줄 알았다. 어느 순간 진심인가 싶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예은이가 눈치 없다고 했는데 40년 동안 모르고 살았다. 제 인생에 너무나 고마운 프로그램이다”라며 하차 소감을 전했다.

김종국은 “또 와! 안 오는 놈 있다. 잘 되고 나가서 안 오는 놈”이라며 1대 임대멤버 강훈을 언급했다. 지예은은 “안 좋아한다”면서 사귀자고 하면 사귄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때 일일 게스트로 강훈이 등장, 아무것도 몰랐던 멤버들은 소름 끼친다며 놀랐다. 강훈을 본 지예은은 몸을 돌리며 부끄러워했고 유재석은 “그래도 네가 예쁜 날 만나서 다행이다”라며 놀렸다.

지석진은 “예은아 혹시 강훈이 타 프로그램에서 ‘태연’ 2행시 하는 것 봤냐”고 물었고 지예은은 “봤다. 그냥 그럴 수 있다”며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멤버들이 ‘예은’ 2행시를 부탁했지만 강훈은 “못하겠다”며 포기했고 예은은 “왜 저러냐. 나도 별로다. 진짜 재미없다”며 기분 나빠했다.

이어서 최다니엘이 ‘예은’ 2행시를 하게 됐는데 그는 “예은아, 은가누 닮았다”고 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정작 지예은은 “은가루가 뭐냐”며 반응을 못 했다. 다음으로 강훈은 “예은아, 은가누 진짜 닮았다”고 2행시 해 다시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후 멤버들은 금쪽이를 고르기 위한 미션을 진행, 가장 먼저 먹는 모습으로만 음식을 설명하는 게임을 했다. 6점을 획득한 다니엘팀(송지효·양세찬)이 1등, 3점 강훈팀(김종국·하하)이 꼴등했다.

‘런닝맨’. 사진ㅣSBS
‘런닝맨’. 사진ㅣSBS

다음으로 멤버들은 팀을 나눠 점심 식사에 나섰지만 팀 미션이 손잡고 식사하기라는 말을 듣고 절망에 빠졌다.

지석진은 강훈에게 “넌 자그마한 여성분 좋아하는 것 같다. 아담하고 귀여운 분 좋아하냐”고 물었고 강훈은 “그렇다. 키 큰 건 별로다. 제 어깨 아래에 있어야 한다”고 말해 지예은이 이상형에서 제외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지석진은 송지효에게 “마지막 남자친구가 언제냐? 얼마나 만났냐”고 물었고 송지효는 “4~5년? 나 오래 만났다. 한 8년 됐다”고 고백해 지석진과 강훈을 놀라게 했다. 석진은 “뭐 하는 사람이었냐. 진짜 모르고 지나갔다”며 얼떨떨해하자 송지효는 “안 물어보니까 말 안 했다”며 아무렇지 않게 커피를 마셨다.

그 후에도 지석진은 “대단하다. 8년 만났다는 건 방송 나가도 되는 것 아니냐. 8년을 만났는데 와... 진짜 쇼킹하다”며 계속해서 혼잣말했다. 강훈은 “8년이면 헤어졌을 때 진짜 힘들었겠다”며 깜짝 놀랐다.

이후 식당에서 미션에 성공한 각팀은 점심 식사에 나섰고 강훈은 지예은과 김종국의 손을 떼기 위해 여우짓을 자처했다. 그는 지예은에게 “여기 와서 같이 먹자”고 플러팅했고 예은은 싫다면서도 손을 내밀어 웃음을 안겼다.

강훈과 단둘이 차를 타게 된 지예은은 “오해하지 마라. 저도 오빠 안 좋아한. 왜 이렇게 안절부절 못 하냐”며 먼저 철벽쳤다. 강훈이 “네가 토크를 리드해주면”이라고 하자 예은은 “저도 리드 당하고 싶은 여자다. 편하게 해달라. 제가 좋아한다고 오해하지 말아달라. 도끼병 있는 것 같다. 근데 사귀자면 사귀겠다”고 덧붙여 강훈을 당황하게 했다.

강훈이 “얼굴이 엄청나게 좋아졌다. 예전에는 행복해 보였다. 똥글똥글했는데 살이 좀 빠졌다. 우리가 친하다고 하기엔... 번호도 없고”라고 하자 지예은은 “번호 달라는 거냐. 나도 인기 많다”며 강제로 번호를 교환했다.

차에서 내린 예은은 “저 좋아하냐”면서 손깍지를 끼려고 했으나 강훈은 주먹을 내밀며 “무슨 일 있었냐. 여기서 거하게 차버렸냐”며 철벽 방어를 했다. 이후 최다니엘은 “오늘 마지막이니까 하는 말인데 예은이 첫 촬영 때 봤는데 다시 보니까 좋았다. 촬영할 때마다 봐서 좋았다”고 고백했다.

멤버들도 놀라면서 “좋아하냐”고 놀리자 지예은은 “왜 그러냐. 나 눈물 날 것 같다”며 오열했다. 예은은 “좋아한다는 건 눈치채고 있었다”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냄새나는 물건을 매달고 계주를 펼쳤고 김종국이 1등을 해 지예은에게 투표권 5장이 돌아갔다. 멤버들의 투표 결과 강훈이 가장 많은 금쪽이 표를 받았지만 강훈이 반사권을 사용해 지예은과 하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곤장 벌칙을 받게 됐다.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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