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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 이모’와 해외 촬영 동행…“한국에 알리지마” 입단속도

지승훈
입력 : 
2025-12-14 16:38:45
박나래. 사진ㅣ박나래 본인제공
박나래. 사진ㅣ박나래 본인제공

방송인 박나래가 ‘주사 이모’와 해외 촬영에 동행한 사실이 발설되는 것을 막고자 주변인들을 입단속 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 따르면 박나래는 지난 2023년 11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 제작진 허락 없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와 동행했다. 현지서 이 사실이 발각되자 그는 주사 이모, 매니저를 포함한 주변인들을 입단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박나래가 매니저들에게 “이거 완전 문제되는 거다”, “이거 한국에 알려지지 않길 바란다”, “회사에서도 알면 안되고, 절대로” 등의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대만 출장 편은 2023년 12월 15일 ‘팜유 세미나’ 에피소드로 방영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박나래의 불법 의료 시술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게 아니냐고 꼬집기도 했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로부터 폭언·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에 따른 횡령 의혹 등으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이후 A씨로부터 불법 시술 및 투약을 받았다는 의혹에도 휩싸이며 도마 위에 올랐다.

A씨는 자신이 의사라고 주장하며 불법이 아님을 강조했으나 대한의사협회 조사 결과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측은 “바쁜 촬영 일정으로 내원이 어려운 상황에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라며 “이는 일반적으로 널리 이용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해명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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