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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연재 “운동보다 힘든 육아…컨디션 조절 안 되고 끝없어” (‘편스토랑’)

이세빈
입력 : 
2025-10-10 22:44:25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I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진 I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1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손연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손연재는 “가장 힘들다는 육아 2년 차에 접어든 초보맘”이라며 자신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엄마도 나를 이렇게 키웠겠구나’라고 생각하니 감사함을 느낀다. 아이가 커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게 감사하고 재미있는 경험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손연재는 아들을 위한 이유식 밀프렙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아이가 17개월에서 18개월로 넘어가고 있는데 간식 포함해서 3~4끼 정도를 먹는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구성을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종류가 많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연재는 아들의 균형 잡힌 식단을 가족과 함께 확인하기 위해 이유식 일기, 이유식 달력을 쓴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효정은 “국가대표 훈련 스케줄 같다”고 감탄했다.

손연재는 아들의 음식에 진심인 이유에 대해 “내가 리듬체조를 했다 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음식도 적게 먹어야 했고 제한된 식사를 해야 했다. 은퇴 전까지 안 먹어본 식재료도 많고 음식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서인지 내가 편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는 부모의 식습관을 닮는다’라는 말을 들어서 ‘나 닮으면 큰일 난다’라는 생각에 최대한 맛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기쁨을 주려고 요리를 열심히는 하고 있다”고 웃었다.

손연재는 아들을 위해 바싹불고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아들은 바싹불고기를 거부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붐이 “운동과 육아 중 뭐가 더 힘드냐”고 묻자 손연재는 “무조건 육아”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운동선수는 훈련이 힘들어도 잘 먹고 잘 자고 컨디션 조절이 가능하다. 그런데 육아는 컨디션 조절이 안 되고 끝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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