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미선이 故 전유성 면회를 다녀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故전유성 별세 전, 조혜련에게 남긴 마지막 한 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션은 조혜련에게 “진짜 큰 별이 지셨다. 전유성 선배님이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 어떻게 보면 되게 슬픈 일이라고 할 수도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조혜련은 “전유성 오빠는 진짜 ‘개그’라는 말을 만드신 분이고 개그계의 대부다. 그분이 세운 개그맨, 개그우먼들 정말 연예인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티를 안 내시는 분이다”라며 그리운 감정을 드러냈다.

또 “지난주에 소천하셨다. 오빠가 많이 위독하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너무도 마르신 몸에 폐가 안 좋으니까 (호흡기를) 연결했는데 정말 100m 달리기를 계속 뛰는 것 같은 호흡을 하더라. 정신은 말짱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혜련은 “오빠가 ‘한 달 전인가 박미선이 왔었다. 걔가 성경책을 주고 갔는데 글씨가 너무 작아서 내가 민수가 15장까지밖에 못 읽었다. 눈도 안 보이고 호흡이 가빠서 성경을 읽을 수가 없다’ 그러더라”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한편 전유성은 지난 9월,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박미선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 치료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