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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자 유성호 “‘정인이 사건’ 재판 참석 이유? 양부모 얼굴 보고 싶어서” (‘옥문아’)

이세빈
입력 : 
2025-09-18 22:28:15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I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 I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법의학자 유성호가 ‘정인이 사건’ 재판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유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성호는 “내가 한 살인 사건의 부검을 진행한 후 증언을 하러 갔는데 살인마의 눈빛이 너무 무서웠다. 의도성 여부에 대해 ‘의도성이 있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살인마가 한참 쳐다보는 것 같았다”고 입을 열었다.

송은이가 “이런 경험이 많으면 재판장 가는 것 자체가 두려울 것 같은데 왜 ‘정인이 사건’은 직접 갔냐”고 묻자 유성호는 “그 사람들 얼굴을 보고 싶었다. 살인자의 얼굴을 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전혀 없는데 이 사건 때는 화가 많이 났다. 나도 아이를 키운 아빠고, 앞으로 부모가 되면 공감할 텐데 이게 좀 다르다”고 답했다.

이어 “너무 깔끔한 모습이었다. 깔끔한 신도시에서 교육 잘 받은 사람처럼 생겼다. 그래서 더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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