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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원자현 “2019년 이후 방송 떠나…원진서 개명”

김소연
입력 : 
2025-09-09 09:25:12
원자현. 사진| TV조선
원자현. 사진| TV조선

개그맨 윤정수의 예비 신부 원자현이 방송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윤정수가 예비 신부 원자현을 첫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정수는 배기성, 임형준에 결혼 사실을 소개했다. 배기성은 “30년을 알았지만, 만나는 여성분을 소개해주는 게 처음”이라고 말했다.

예비 신부와 함께 등장할 줄 알았던 윤정수는 혼자 약속 자리에 나타났고, 임형준은 “형수는 아직 마음을 못 정한 것 아니냐”고 장난스레 말했다.

윤정수는 “길게 만났고, 날짜도 잡았다. 11월 30일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임형준은 “형이 결혼한다니까 기쁘더라. 친형이 결혼한다고 할 때보다 훨씬 기쁘다. 좋은 분 만났으면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원자현의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윤정수는 원자현을 보며 “오늘 왜 이렇게 예쁘게 입었느냐”며 애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윤정수는 “감춘 건 아니고 아내 될 사람이 편안해지면 알려드리려고 했다. 그 시기가 지금인 것 같다”면서 아내의 이름을 “원진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자현은 “스포츠 방송으로 많이 인사를 드렸던 원자현”이라며 “지금은 원진서라고 불러 달라”고 개명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송을 안 한 지 6년 정도 됐다. 2019년이 마지막”이라며 “광저우 아시안게임으로 알려지기 전에 훨씬 더 일을 많이 했다. 시사 프로그램 리포터부터 사내 아나운서까지 했다. 그런데 스포츠 방송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나니 적응이 안 돼서 힘들었다. 기사도 선정적으로 나고, 그런 면이 많이 부각되고 부담스럽고 스트레스 받았다”고 설명했다.

원자현은 악플로 인한 우울증으로 결국 방송을 떠났고 현재는 필라테스 강사로 활약 중이라고.

한편, 윤정수는 지난 7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 강사와 교제 중이며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으며 오는 11월 30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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