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파격 의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권은비는 지난 23일 방송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다.
Mnet ‘프로듀스 48’을 함께해 친해진 모델 이시안의 집에 간 권은비는 이시안에게 “리허설과 실제 무대 의상이 왜 달라진 거냐”는 말을 들었다.
이시안은 “나는 언니 의상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를 체크할 수 있다. 같은 무대에 서니까 밸런스를 맞춰야 한다. 그런데 언니가 분명 전날에는 흰색 민소매를 입고 왔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MC 홍현희가 “왜 실제 의상을 안 알려줬냐”고 묻자 권은비는 “사진으로 보여줬다. 무대에서 입는 건 괜찮은데 연습실에서 입기는 민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이렇게 태어나게 해준 걸 어떡하냐. 왜 나한테 뭐라고 하냐. 우리 엄마한테는 뭐라고 못하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워터밤 서울 2025’를 통해 기강을 제대로 잡았던 권은비는 건강 이상으로 ‘워터밤 부산 2025’ 무대를 취소하기도 했다.
그는 “이제 많이 괜찮아졌다. 무대 준비를 하느라 다이어트 식단을 열심히 했던 게 무리가 됐던 것 같다”며 “체중 감량을 위해 요거트와 메추리알을 먹고 버텼다. 몸무가게 47~48kg 나갔는데 지금 41~42kg”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다시 챙겨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통해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권은비는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워터밤을 시작으로 3년간 화끈한 무대와 뜨거운 반응으로 ‘워터밤 여신’으로 등극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