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에일리의 남편인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이 그를 둘러싼 루머에 힘든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에서는 에일리, 최시훈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에일리는 결혼식을 떠올리며 “부모님 두 분 모두 돌아가셔서 너무 울 것 같았다”며 “그래서 식은 미국에서 하는 파티 느낌으로 신나고 재밌게 하고 싶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머님이 최대한 친정엄마처럼 챙겨준다고 하신게 너무 감사하더라”며 시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시훈을 둘러싼 루머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2021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 시즌1에 출연한 뒤,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루머에 휩싸여 “저는 호스트바선수가 아니다. 제 목숨을 걸 수 있다”며 해명한 바 있다.

그는 “어떻게 극복했는지 모르겠다. 지하주차장 구석에 앉아 시간을 오래 보냈다. 끊었던 담배도 다시 꺼냈다”며 “내가 안했던 걸 어떻게 증명해야 할까. 그때도 혼자서 뭘 하다 보니 대처할 방법도 모르고 힘들었다”고 그 과정에서 배우를 포기하게 됐다고 했다.
에일리와 결혼 후 또다시 루머에 휩싸였다. ‘벗방 DJ’를 관리하는 대표라는 루머가 돌았던 것. 에일리는 “신혼여행 가 있는 동안 새로운 루머가 돌았다”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때는 우리 둘이 같이 있으니까 휴대전화 끄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최시훈은 “가만히 있어도 힘든 일이 많은데 남편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겨서 미안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난 4월 결혼했으며, 유튜브 등을 통해 현재 임신 준비 중인 근황 등을 전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