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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 후 사망, 유언 남기세요” 고명환, 교통사고 트라우마 고백

지승훈
입력 : 
2025-08-06 08:10:37
고명환. 사진ㅣ‘어쩌다 어른’ 방송 캡처
고명환. 사진ㅣ‘어쩌다 어른’ 방송 캡처

방송인 고명환이 과거 교통사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고명환은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출연했다.

이날 고명환 연예계 데뷔 후 약 5년 간의 무명 생활을 겪다 개그맨, 배우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할 즈음, 교통 사고로 당했다고 털어놨다. 빠듯한 일정 탓에 매니저의 과속 운전으로 큰 사고를 당했던 것.

고명환은 “의사로부터 ‘유언부터 남겨주세요’라는 말을 들었다. ‘1초 뒤에 사망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 사고 때문에 돈을 아무리 벌어도, 매니저가 운전해주는 차를 탈 수 없어 직접 열 시간씩 운전한다”며 사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천신만고 끝에 건강을 회복한 고명환은 연예계 활동을 뒤로 한 채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등극했으며 지난해엔 한강 작가와 함께 ‘2024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됐다고 자랑했다.

현재는 사업가 길에 뛰어들었으며 여러 무대를 통해 강연을 펼친다고도 했다.

고명환은 1994년에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1997년 MBC 공채 8기 개그맨으로 재데뷔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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