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이 4년째 캠핑카에서 생활하는 근황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송종국이 게스트로 출연해 “벌써 4년째 집이 아닌 캠핑카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캠핑카 생활이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송종국은 고개를 내저으며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캠핑카에서 지내는 게 편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파트에 살면 주차도 어렵다. 엘리베이터 타면 사람들하고 부딪히고 층간소음도 있다”며 “(캠핑카는) 6평짜리 작은 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집은 6평이지만, 300평짜리 마당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되자 송종국은 “(300평보다) 좀 더 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종국이 경기도 한 저수지 근처 전원 지역에 6평 규모의 캠핑 트레일러로 터를 잡고 사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500평에 달하는 잔디밭을 직접 깎는 일상이 공개되며 “천천히 하면 1시간 30분, 뛰면서 깎으면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설명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인 송종국은 2006년 배우 박연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박연수는 2023년 송종국과의 양육비 갈등을 간접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박연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들을 위해 법 앞에서 했던 약속, 그것 하나만 지켜달라 했건만...”이라는 글을 남긴 후 ‘양육비’라고 수정하며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