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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서초동’으로 법조인 첫 도전…“단무지 같은 존재”

김미지
입력 : 
2025-06-19 20:57:53
‘서초동’. 사진|tvN
‘서초동’. 사진|tvN

문가영이 ‘서초동’ 속 강희지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7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내는 드라마다.

극 중 강희지는 법무법인 조화 소속 1년 차 어쏘 변호사로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러블리한 에너지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온 문가영의 첫 법조인 변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문가영이 직접 강희지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를 밝혀 눈길을 끈다.

먼저 문가영은 “빠른 인정과 쿨하게 사고할 줄 아는 그녀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용기 있게 보였다”며 캐릭터와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이어 강희지라는 인물에 대해 “유연함”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어떤 사람과도 자연스레 어울리고 솔직한 매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콤달콤하고 음식들 사이사이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단무지 같은 존재”라는 귀여운 소개를 덧붙였다. 어쏘 변호사들은 물론 대표 변호사, 건물주, 의뢰인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강희지의 특성을 단무지에 비유한 것. 이에 김밥 속 단무지처럼 ‘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 사이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강희지와의 만남이 궁금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초동’으로 처음 법조계 인물을 맡게 된 문가영은 연기하는 동안 “감정을 배제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대사들이 많다 보니 오랜만에 시험공부 하듯 암기를 했다”고 전했다. 또한 “캐릭터에 맞는 컬러로 다양한 슈트를 찾아보기도 했다. 연기를 하며 옷이 주는 힘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고 해 강희지 캐릭터의 스타일링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문가영은 ‘서초동’을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맛있는 음식”을 꼽았다. “편한 밥 친구처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와 갈등과 선택들이 모여 캐릭터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어느덧 이들을 응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테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며 당부했다.

‘서초동’은 오는 7월 5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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