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성매매 혐의로 고발당한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26)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주학년에 대한 고발을 진행한 고발인 A씨는 19일 자신이 고발한 사건이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배정됐다고 알렸다.
앞서 A씨는 서울경찰청에 주학년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4조(금지행위)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학년은 현재 성매매 의혹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
논란은 지난 18일 한 매체가 주학년이 5월 말 일본 도쿄 한 프라이빗 술집에서 전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37)와 만나 포옹 등의 스킨십을 했다고 보도하며 시작됐다.
이에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면서 주학년의 더보이즈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이후 주학년이 아스카와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르면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한국 국적자가 해외에서 성매매를 해도 국내법에 따라 처벌 대상이 된다.
주학년은 아스카와의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성매매 의혹은 강력 부인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고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하였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