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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남주, 80평 자택·일상 최초 공개…“욕만 안 먹길” (‘안목의 여왕’)

이세빈
입력 : 
2025-05-22 23:00:15
‘안목의 여왕 김남주’. 사진 I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방송 캡처
‘안목의 여왕 김남주’. 사진 I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방송 캡처

배우 김남주가 80평 자택과 일상 공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서는 20년 동안 가족과 함께 지내온 집을 최초로 공개하는 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남주는 “‘안목의 여왕’에서 자랑하고 싶은 게 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갑자기 그렇게 물어보니까 생각이 안 난다. 꽃? 이 집? 내 아이들과 20년을 함께한 이 집을 자랑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후 김남주는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다. 김남주는 현관을 소개하며 “손님이 오면 환영의 의미로 항상 입구에 꽃을 둔다. 오늘은 흰 백합인데 꽃말이 기쁜 소식이다”라고 말했다.

거실로 이동한 김남주는 “되게 깔끔하지 않냐. 솔직히 이렇게 살지 못한다. 애들 키울 때 거실이 애들 용품으로 꽉 찼었다. 그런데 애들이 크고 나니까 잡동사니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내가 어제 다른 방으로 다 치워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남주는 거실 한편에 놓인 책장에 진열된 도금된 꽃 오브제에 대해 “이 꽃 오래돼 보이냐. 얼마 전에 김승우에게 밸런타인데이에 꽃 안 사줬다고 난리 피웠더니 ‘시들지 않는 꽃을 사주마’라며 받은 거다”라고 웃었다. 이어 “나는 금색 꽃은 안 좋아한다. 꽃은 빨간색이나 핑크색을 좋아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남주는 꽃과 나무를 가득 심은 정원도 공개했다. 김남주는 정원에 마련된 아지트를 소개하며 “혼자 집에 있을 때 여기 앉아서 비가 오면 샴페인을 한잔 마신다. 빗소리가 들리면 그렇게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김승우가 거기에 네로 황제처럼 누워있지 않냐”고 하자 김남주는 “남편이 그렇게 이거 한다고 구박하더니 둘이 앉으면 나는 꼭 시녀처럼 옆에 앉아 있는다. 등이 엄청 따가운데도”라고 투정부렸다.

김남주는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 자랑은 내 모든 것이 오래됐다는 거다. 집도 그렇고 개인 스태프들도 거의 20년이 넘었다. 매니저는 거의 30년이 돼 간다. 내 주변의 모든 것과 오래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남주는 “첫 촬영을 한 소감을 미리 말하겠다. 드라마는 내 이야기가 아니지 않냐. 내가 역할에 몰입해 연기하는 거 아니냐. 그런데 오늘 촬영은 나지 않냐. 그게 참 재밌다. 누가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저렇게 비싼 장비로 내 일거수일투족을 찍어주겠냐. 욕만 안 먹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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