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전민철이 발레를 그만뒀던 때를 회상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세계 최정상 ‘마린스키 발레단’의 무용수 전민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민철은 “‘빌리 엘리어트’ 오디션에 떨어지고 ‘난 이 길이 아닌가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랜 시간 함께한 친구들이 하는 공연이라 응원차 연습실에 찾아갔다. 안무 감독님이 ‘요즘 뭐 하고 지내냐’고 물어서 ‘평범한 중학교 다니고 있다. 발레는 안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랬더니 ‘너는 발레를 해야 빛나는 아이다. 발레 무조건 해라’라고 했다. 그렇게 발레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전민철은 선화예중에 편입했다고. 전민철은 “합격해서 들어갔는데 전문적으로 발레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친구들보다 실력이 완전히 떨어졌었다. 선생님들이 친구들과 비교도 하다 보니 그때 당시 발레가 싫은 존재가 됐었다”고 털어놨다.
전민철은 “내가 보기에도 실력이 너무 비교됐고 나 스스로도 친구들과 비교하면서 나를 깎아내리고 있더라. ‘연습을 해서 친구들을 이겨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발등이 곧지 않아서 발등을 곧게 하려고 발을 꺾으면서 생활했다. 잘 때도 발레 슈즈를 신고 잤다. ‘그렇게 하면 발레가 잘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